일본의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31)와 카시이 유우(20)가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오다기리 죠와 카이시 유우는 27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결혼을 발표하고 조만간 혼인 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기리 죠와 카시이 유우는 지난 2005년 영화 '파빌리온 살라만더'의 출연을 계기로 만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기리 조는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포즈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직접 프로포즈 한 적은 없으며 카시이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린 것으로 청혼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또 11살의 나이차에 대해서는 "카시이는 충분히 어른스러워 나이차를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다기리 죠는 영화 '유레루' '빅 리버' '메종 드 히미코' 등에 출연했으며 독특한 매력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의 개봉에 맞춰 내한하기도 했다.

카시이 유우는 모델로 데뷔해 '워터보이즈' '린다 린다 린다' '유한클럽'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