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2008년 예상실적을 상향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7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0% 올려잡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숭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주일렉트로는 LCD TV용 패널의 수요 증가, 일본과 대만 등으로의 고객다변화, 신규제품의 매출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08년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LCD 패널의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주일렉트로의 LCD용 커넥터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이다.

또 그 동안 부진했던 0.3mm 커넥터가 빠른 속도로 판매가 늘고,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3G폰과 GSM폰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SIM카드용 커넥터의 출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PDP용 커넥터의 매출은 부진하고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으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주요제품의 매출증가와 이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 원가절감 등을 통해 연간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