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해외발 악재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9.44P 하락한 1899.18P를 기록중이다.

파키스타 부토 전 총리의 테러 사망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1890P선 초반으로 밀려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 줄이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1900P선을 놓고 팽팽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개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2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225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8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지만, 증권과 보험업종은 기관매수와 보험업편 개편안 기대감에 나란히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1%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에너지, 현대차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세계는 2.03%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