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태정이 숨겨뒀던 수준급 발레실력을 선보였다. 케이블 채널 OCN의 TV무비 '에로틱 판타지 천일야화' 4화에 출연중인 '꽃잎은 지고'에 출연하는 김태정은 무용과 교수 '인숙'역을 맡아 직접 발레 연기에 나선 것.
무용과 교수인 '인숙'은 제자의 남자친구인 '준호(이시검 분)'에게 빠져 불륜을 저지르는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촬영당시 발레를 접해 본적없는 김태정을 대신한 발레리나 대역을 쓸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촬영을 위해 1개월간 발레수업을 들어온 김태정은 촬영장에서 멋진 발레 실력을 뽐내 스탭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정은 평소 요가를 꾸준히 하며 유연성을 갖춘 덕에 난이도 있는 발레 동작들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 발레리나는 김태정의 발레실력에 대해 "1개월간 배웠다고 하기에는 발 모양이나 손 동작이 너무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특히 김태정의 가녀린 매끈한 몸매와 청초한 얼굴이 발레 의상과 너무 잘 어울려,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냈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감독,각본 김정구, 제작 ㈜메두사 필름)는 타로 카페 ‘아라비안 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경험담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8부작 TV무비.
매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주제와 소재를 색다르게 구성한 에로틱 판타지물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 이후, 독특한 소재와 구성, 몽환적인 분위기의 판타지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