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 양양의 쏠비치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이승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승연은 '부케의 주인공'과 관련한 질문에,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은 한고은이 받기로 했다"면서 "처음에 제의를 했더니 한고은이 '부케 받고 6개월 안에 결혼을 안하면 3년 동안 결혼을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남자를 먼저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고 폭로(?)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승연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 예비 남편은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문철씨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열애를 끝으로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선배 연기자인 이순재가, 사회는 윤다훈이 맡았으며, 한고은이 부케를 받을 예정이다.

이승연, 김문철 부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허니문을 떠나며,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