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제시한 2008년 코스닥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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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인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시장이 내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영원한 재료인 '실적'에 근간을 둔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이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28일 NHN,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를 내년 코스닥 유망주로 추천했다. 대신증권도 NHN과 DMS를 추천했으며 동양종금증권은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LG마이크론 등을 꼽았다. LG마이크론은 키움증권으로부터도 추천을 받았으며, 하나로텔레콤은 메리츠증권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NHN에 대해 검색광고부문은 2008년에 오버츄어와의 검색광고 대행 계약 만료로 또 한번의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매체력 때문에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구글과의 신규 계약, 자체 영업 등 다양한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NHN이 사내 알파버전의 일본 검색엔진 개발을 끝내고 100% 자회사 네이버재팬을 설립하는 등 2008년초로 예정된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NHN이 일본 검색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3배 크기 때문이다.
대신증권도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시장에서 NHN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2007년 이후에도 영업이익률 40%, ROE(자기자본이익률) 30% 이상의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교육 대표업체인 메가스터디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메가스터디가 양질의 인적자원, 학생-강사-회사 사이에 구축된 윈-윈 시스템, 탁월한 콘텐츠 경쟁력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 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CD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신규수주액이 급격하게 늘면서 제 2의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2008년 신규 수주액이 최근 3년 평균 대비 69%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DMS에 대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확대로 2008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153%로 예상된다며 이익증가로 주가수익비율(PER), ROE 기준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과 여객운송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는 점이 투자메리트로 꼽혔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의 핵심 자회사로 재평가 받고 IPTV 법제화의 실질적인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는 점이, LG마이크론은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2008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코스닥시장에서 실적 모멘텀이 되지 않는 기업으로의 묻지마 투자나 가치 부여를 할 수 없는 테마주 중심의 매매가 성행해 시장 신뢰가 떨어진 경우도 많았지만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고 이익이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상향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2008년에는기본으로 돌아가서 중·장기 실적주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영원한 재료인 '실적'에 근간을 둔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이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28일 NHN,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를 내년 코스닥 유망주로 추천했다. 대신증권도 NHN과 DMS를 추천했으며 동양종금증권은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LG마이크론 등을 꼽았다. LG마이크론은 키움증권으로부터도 추천을 받았으며, 하나로텔레콤은 메리츠증권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NHN에 대해 검색광고부문은 2008년에 오버츄어와의 검색광고 대행 계약 만료로 또 한번의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매체력 때문에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구글과의 신규 계약, 자체 영업 등 다양한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NHN이 사내 알파버전의 일본 검색엔진 개발을 끝내고 100% 자회사 네이버재팬을 설립하는 등 2008년초로 예정된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NHN이 일본 검색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3배 크기 때문이다.
대신증권도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시장에서 NHN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2007년 이후에도 영업이익률 40%, ROE(자기자본이익률) 30% 이상의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교육 대표업체인 메가스터디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메가스터디가 양질의 인적자원, 학생-강사-회사 사이에 구축된 윈-윈 시스템, 탁월한 콘텐츠 경쟁력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 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CD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신규수주액이 급격하게 늘면서 제 2의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2008년 신규 수주액이 최근 3년 평균 대비 69%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DMS에 대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확대로 2008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153%로 예상된다며 이익증가로 주가수익비율(PER), ROE 기준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과 여객운송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는 점이 투자메리트로 꼽혔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의 핵심 자회사로 재평가 받고 IPTV 법제화의 실질적인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는 점이, LG마이크론은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2008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코스닥시장에서 실적 모멘텀이 되지 않는 기업으로의 묻지마 투자나 가치 부여를 할 수 없는 테마주 중심의 매매가 성행해 시장 신뢰가 떨어진 경우도 많았지만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고 이익이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상향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2008년에는기본으로 돌아가서 중·장기 실적주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