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마지막 장이 열린 일본 지수가 하락세로 올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중국 및 한국 증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1.65% 내린 1만5307.78로 올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장만 열렸다. 전일 미국 시장 약세와 파키스탄 부토 前 총리 암살 사태에 따른 국제 정세 악화, 연휴기간 외부변수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연말 분위기를 내지 못한 채 하락세로 마쳤다.

올해 닛케이 지수는 약 11% 하락해 아시아 증시 상승 추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오후 2시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288.31으로 0.39% 내리며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의 '사자' 속에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1908.64로 보합을 기록 중.

한편 31일에도 장이 열리는 홍콩 증시는 약세로 전장을 마쳤다.

항셍 지수가 2만7546.82로 1.06% 밀렸고, H지수도 1만6087.34로 1.59% 떨어졌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8384.44로 0.85%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