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기업규제의 원칙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들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오전 재벌총수들과 가진 오찬에서 "글로벌시대에서는 국내기업은 외국과 경쟁을 한다. 선진국수준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규제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모든 정부가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그리고 규제완화의 효과를 숫자만으로 따졌다. 문제는 중요한 핵심 규제는 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나는 진정으로 기업이 원하는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과 관련,"지난 10년간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서로 기업이 편치 않았다. 앞으로는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없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새로운 경제환경에서 기업이 실질적으로 투자할 만한하다고 느끼게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다만 규제는 완급이 필요하다.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고서 중요한 것부터 순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