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작진 폭행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유동근의 부인인 탤런트 전인화가 29일 SBS '왕과 나' 녹화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오전 1경 유동근이 술에 취한 상태로 '왕과 나' 녹화 현장을 찾아가 김용진 CP와 이창우 조연출을 폭행해 논란을 빚었던 이후 25일 진행된 녹화에 불참했던 전인화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진CP는 25일 전인화의 녹화 불참에 대해 "그런 상황에서 녹화하면 녹화도 잘 안될거고 빠지는 것이 본인도 편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으며, "전인화에 대해 제재를 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될 촬영 대본에는 녹화 불참으로 그간 극중 백일 기도를 위해 산사에 들어간 것으로 설정됐던 인수대비가 백일 기도를 마치고 궁에 돌아오는 내용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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