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이 화려한 싱글의 꼬리표를 떼고 '환상의 짝꿍'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승연은 28일 강원도 양양의 쏠비치에서 한 살 연하의 김문철씨와 2년 열애를 끝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승연-김문철 커플은 서로의 따뜻한 마음씨에 반해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게됐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었지만 '너를 지켜주고 싶다'며 따뜻한 그 심성을 다시한번 보여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너무 긴장된 나머지 어제 1시간 반 밖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하게된 만큼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잘 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MBC TV '이산'에서 영조로 출연 중인 선배 연기자인 이순재가, 사회는 윤다훈이 맡았으며, SBS '사랑과 야망'으로 인연을 맺은 절친한 후배 한고은이 부케를 받는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신혼여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며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이승연의 결혼식에는 사회를 맡은 윤다훈, 부케를 받는 한고은, 이동건, 이의정, 홍석천, 변정수, 이소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