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새시대 여나 ‥ 訪中 후쿠다 총리 "침략 역사 진심으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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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중.일 관계는 새로운 봄을 맞고 있다고 말했는데,나는 이번 회담을 통해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원자바오 중국 총리)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했으며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다."(후쿠다 총리)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기자회견장. 회담을 마친 두 총리는 기자들에게 내년을 '중·일 관계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시절 최악으로 치닫던 양국관계가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양국 총리의 순차방문으로 완전한 해빙기를 맞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후쿠다 총리는 총리회담 이후 베이징대학에서 강연하며 "이전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하고 "대만의 독립이나 유엔 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신은 후쿠다 총리가 1978년 중일평화우호조약을 맺은 부친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 이후 중국을 가장 우호적인 나라로 생각하는 총리라는 점에서 이번 방중은 양국 관계 개선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벚꽃이 피는 봄에 일본을 방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작년 10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방중 때 합의했던 '전략적 호혜관계'를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환경.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 '에너지 절감.환경협력센터'를 중국 주요 도시에 설치하고,앞으로 3년간 1만명의 중국인을 일본에서 환경기술 연수를 시킬 계획이다.
두 정상은 특히 홋카이도 G8정상회담과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을 '중·일 관계 도약의 해'로 삼기로 하고,두 나라 간 민간 교류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베이징=조주현/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기자회견장. 회담을 마친 두 총리는 기자들에게 내년을 '중·일 관계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시절 최악으로 치닫던 양국관계가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양국 총리의 순차방문으로 완전한 해빙기를 맞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후쿠다 총리는 총리회담 이후 베이징대학에서 강연하며 "이전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하고 "대만의 독립이나 유엔 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신은 후쿠다 총리가 1978년 중일평화우호조약을 맺은 부친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 이후 중국을 가장 우호적인 나라로 생각하는 총리라는 점에서 이번 방중은 양국 관계 개선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벚꽃이 피는 봄에 일본을 방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작년 10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방중 때 합의했던 '전략적 호혜관계'를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환경.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 '에너지 절감.환경협력센터'를 중국 주요 도시에 설치하고,앞으로 3년간 1만명의 중국인을 일본에서 환경기술 연수를 시킬 계획이다.
두 정상은 특히 홋카이도 G8정상회담과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을 '중·일 관계 도약의 해'로 삼기로 하고,두 나라 간 민간 교류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베이징=조주현/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