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위암 진단을 받은 이재훈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오다 세균성 관절염 수술 이후 치료를 중단했고 병세가 악화돼 결국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치해서 꼭 방송에 복귀하고 싶다”고 투병의지를 밝혀왔다는 이재훈은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용희(76) 의원의 차남으로 부인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재훈은 1986년 MBC 18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MBC TV드라마 '사춘기' '천국의 나그네', KBS 2TV '저 푸른 초원위에' '부활', KBS 1TV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 연기파 배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미정. (02)590-2352
네티즌들의 '이재훈'을 검색하며 애도하는 마음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