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들이 2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Ⅱ 등급 조정 수험생을 위한 정시모집 추가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경쟁률을 발표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반전형 가군은 이날 낮 12시까지 추가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2565명 모집에 915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3.57 대 1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보건행정학과가 7.69 대 1,자연계열에서는 환경생태공학부가 6.51 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물리Ⅱ 과목 수능 등급 조정에 따른 추가 지원자는 안암캠퍼스 5명,서창캠퍼스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세대는 이날 낮 12시 정시 일반전형 원서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779명 모집에 1만2434명이 지원해 4.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95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학과별 경쟁률(서울 캠퍼스 기준)은 언론홍보영상학부 6.15 대 1,사회체육학과 5.36 대 1,신학계열 4.91 대 1,법학계열 4.86 대 1,외국어문학부 3.65 대 1,자연과학부 5.13 대 1,생명과학공학부 4.49 대 1,의예과 4.28 대 1,화공생명공학부 4 대 1 등이다.

물리II 재채점에 따른 정시모집 추가 지원 인원은 5명이며 모두 원주캠퍼스에 지원했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848명 모집에 3793명이 지원해 평균 4.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1명 모집에 340명이 지원한 법학계열은 6.67 대 1,46명 모집에 188명 지원한 컴퓨터공학계열이 4.09 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추가 접수 기간에 원서를 낸 물리Ⅱ 등급 조정 수험생은 6명이다.

성균관대는 2195명 모집에 10341명이 지원해 평균 4.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전문계고 출신, 특수교육 대상자)을 포함한 경쟁률은 4.33 대 1이다.

100% 영어수업.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복수 학사학위 등의 조건을 내건 글로벌 경영학과(신설)에는 16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경쟁률이 8.81 대 1에 달했다.

물리Ⅱ 등급 조정으로 정시에 추가로 지원한 수험생은 9명이었다.

수시 2학기 추가 합격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양대는 1987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1만102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5.6 대 1로 나타났다.

70명을 모집하는 법학과에 2015명이 지원해 28.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술학부 연극연기 부문도 8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5.3 대 1에 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