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의안 통과에 따라 올해 말까지 철수할 예정이던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은 내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됐다.

주둔부대 규모는 당초보다 600명 줄어든 650명을 유지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동의안에 대한 반대를 당론으로 정함에 따라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보수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란표가 나오면서 참석 의원 256명 중 찬성 146명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