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GENESIS)'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줄 야심작이다. 따라서 최고급 사양과 첨단 기술을 집약했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자동차가 시장 확대와 함께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브랜드 고급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중저가 차'의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이 바뀔 경우 고급 차량 판매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 '엑셀'을 선보인 지 22년 만인 내년부터 고급 세단 제네시스를 미국 시장에 수출,브랜드 고급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출 차량의 경우 3.3~3.8ℓ 람다엔진을 장착하는 국내 모델과 달리 V8 4.6ℓ 타우엔진을 탑재,최고급 차들과 경쟁한다.

제네시스(사진)가 고급차에 일반화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한 것도 해외 시장을 겨냥해서다.

현대차는 또 렉서스와의 비교 시승을 통해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베라크루즈의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