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정이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 '통곡'의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김현정은 28일 오후 9시 55분 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SBS '웃찾사'의 ‘귀여워’ 코너로 여자부문 코미디 스타상을 받았다.

개그우먼 김현정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가는듯하게 기쁨의 통곡을 해 놀라게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을 맡은 류시원도 분간이 어렵다고 말할 정도의 반응이었다.

김현정은 울면서 무대에 등장해 "우선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너무 감사하다. 어제 도둑이 들었는데 이런 좋은 일이 있을라고 그랬나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현정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하는 내내 '기쁨의 통곡'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은 순진한 동생과 엽기적인 언니의 대화를 통해 웃음을 보여주는 개그 형식인 ‘귀여워’ 코너에서 말괄량이 엽기 언니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니의 엽기적인 말을 귀담아 듣는 순진한 동생 역의 이경분 역시 후보로 올라 김현정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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