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수익률 은행금리에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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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글로벌펀드가 올 한 해 은행 금리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신흥 증시 투자 펀드의 상당수가 5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해외 펀드 중 글로벌펀드의 올 수익률은 지난 26일 기준 평균 3.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펀드는 통상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에 운용자금의 70% 이상을 투입하는 선진 증시 투자 펀드다.
특히 일본펀드와 유럽펀드의 올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펀드 수익률은 -6.16%,유럽펀드는 -0.25%로 저조하다.
특히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일본펀드 -15.33%,유럽펀드 -5.11%로 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올 들어 7% 넘게 하락하는 등 선진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펀드 수익률에도 반영된 것이다.
선진국펀드의 부진은 이머징마켓 펀드가 지역별로 30~70%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친디아펀드의 올 평균수익률은 71.0%에 달한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6.44%로 올 한 해 글로벌펀드 수익률보다 2배 이상 높다.
중국 인도 브릭스펀드 역시 올해 각각 61.49%,58.74%,48.76%의 고수익을 냈다.
이머징마켓 펀드 중 상대적으로 부진한 동유럽펀드도 26.96%의 만만찮은 수익을 올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신흥 증시 투자 펀드의 상당수가 5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해외 펀드 중 글로벌펀드의 올 수익률은 지난 26일 기준 평균 3.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펀드는 통상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에 운용자금의 70% 이상을 투입하는 선진 증시 투자 펀드다.
특히 일본펀드와 유럽펀드의 올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펀드 수익률은 -6.16%,유럽펀드는 -0.25%로 저조하다.
특히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일본펀드 -15.33%,유럽펀드 -5.11%로 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올 들어 7% 넘게 하락하는 등 선진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펀드 수익률에도 반영된 것이다.
선진국펀드의 부진은 이머징마켓 펀드가 지역별로 30~70%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친디아펀드의 올 평균수익률은 71.0%에 달한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6.44%로 올 한 해 글로벌펀드 수익률보다 2배 이상 높다.
중국 인도 브릭스펀드 역시 올해 각각 61.49%,58.74%,48.76%의 고수익을 냈다.
이머징마켓 펀드 중 상대적으로 부진한 동유럽펀드도 26.96%의 만만찮은 수익을 올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