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내년 1월4일부터 시작하는 신년 정기 세일에 맞춰 쥐띠 관련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7개점의 가구 매장에서 1984년생,1972년생 등 쥐띠 소비자를 대상으로 10~20% 할인 판매하고 식품매장에서도 '행운을 쥐세요' 행사를 통해 딸기,한라봉,한우사골 등 15개 품목을 30~40%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월2~3일 '무자년 새해 행운상품전'을 열고 셔츠,넥타이,청바지,구두,와인 등 3000가지 상품을 30~70% 할인한 1만~3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4~13일 '디즈니랜드 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을 찾은 쇼핑객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신세계 포인트카드'를 리더기에 인식(센싱)시키면 자동 참여하게 된다.

추첨을 통해 미국(1쌍) 일본(2쌍) 홍콩(4쌍) 등지의 디즈니랜드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권을 준다.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1월2~3일 복주머니 속의 골드 마우스를 찾은 소비자에게 경품을 주고,청량리점과 부평점은 1월31일까지 내방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대형 쥐와 한복을 입은 캐릭터 쥐를 테마로 한 '마우스 하우스' 포토존을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역 콩코스,수원점 등에서 1월2~3일 쥐돌이 캐릭터 쿠키를 나눠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