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체감경기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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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꾸준하던 대기업들의 경기전망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금리,환율 등 불안정한 거시경제변수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체감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3.0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상승 국면은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BSI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달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 BSI는 지난 7월 99.3에서 8월 102.5로 상승 반전한 뒤 △9월 111.8 △10월 116.3 △11월 112.4로 큰 폭의 호조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12월 103.4 △1월 103.0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전경련은 "국내 대기업들은 수출 호조 속에 내수 회복세가 확산되면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지만,워낙 불안정한 대외변수가 많아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투자(101.7),내수(101.5),고용(100.2)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채산성(99.8),수출(98.9),자금사정(98.5)은 부진이 예상됐다.
재고(107.8)도 전월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업들은 내다봤다.
한편 12월 경기 실적치는 3개월 만에 기준치(100) 이하로 내려간 98.9를 기록하며 둔화된 전망치를 뒷받침했다.
비제조업(100.6)에 비해 제조업(97.9)이 더욱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금리,환율 등 불안정한 거시경제변수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체감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3.0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상승 국면은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BSI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달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 BSI는 지난 7월 99.3에서 8월 102.5로 상승 반전한 뒤 △9월 111.8 △10월 116.3 △11월 112.4로 큰 폭의 호조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12월 103.4 △1월 103.0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전경련은 "국내 대기업들은 수출 호조 속에 내수 회복세가 확산되면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지만,워낙 불안정한 대외변수가 많아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투자(101.7),내수(101.5),고용(100.2)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채산성(99.8),수출(98.9),자금사정(98.5)은 부진이 예상됐다.
재고(107.8)도 전월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업들은 내다봤다.
한편 12월 경기 실적치는 3개월 만에 기준치(100) 이하로 내려간 98.9를 기록하며 둔화된 전망치를 뒷받침했다.
비제조업(100.6)에 비해 제조업(97.9)이 더욱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