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보험ㆍ증권株, 외국인 잇따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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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한 주 동안 외국인이 중소형 금융주를 잇달아 사들여 관심이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5일간 메리츠화재 주식 146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또 동부화재 73만주,현대해상 61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이들 3개사는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비은행 지주회사 규제 완화로 보험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회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보험업법 개정이 규제 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연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보험주에 대해서는 1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은 또 증권사 주식도 사들였다.종합자산관리계좌(CMA)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양종금 주식을 5일간 85만주 순매수한 것을 비롯 SK증권(80만주) 서울증권(66만주) 현대증권(64만주)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3사 모두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다.하지만 외국인은 전체 증권주에 대해서는 최근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5일간 메리츠화재 주식 146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또 동부화재 73만주,현대해상 61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이들 3개사는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비은행 지주회사 규제 완화로 보험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회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보험업법 개정이 규제 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연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보험주에 대해서는 1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은 또 증권사 주식도 사들였다.종합자산관리계좌(CMA)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양종금 주식을 5일간 85만주 순매수한 것을 비롯 SK증권(80만주) 서울증권(66만주) 현대증권(64만주)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3사 모두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다.하지만 외국인은 전체 증권주에 대해서는 최근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