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2008년 한국투자 비중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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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가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투자 비중을 5.5%로 제시했다.
30일 메릴린치가 낸 '아시아태평양 국가 자산 배분'에 따르면 내년 한국 투자 비중은 아태지역(일본 제외)에서 5.5%로 올해(5.65%)보다 0.15%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홍콩 등의 비중이 늘어난 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메릴린치는 "내년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현실화되는지에 달렸다"며 "내년 1분기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전망치인 2.5~3.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또 "내년 아태 국가들의 경제는 미국 경기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특히 새해 첫주에 집중된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내년 증시 방향이 결정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는 내년 1월2일 발표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30일 메릴린치가 낸 '아시아태평양 국가 자산 배분'에 따르면 내년 한국 투자 비중은 아태지역(일본 제외)에서 5.5%로 올해(5.65%)보다 0.15%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홍콩 등의 비중이 늘어난 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메릴린치는 "내년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현실화되는지에 달렸다"며 "내년 1분기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전망치인 2.5~3.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또 "내년 아태 국가들의 경제는 미국 경기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특히 새해 첫주에 집중된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내년 증시 방향이 결정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는 내년 1월2일 발표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