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의회격인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년 3월5일 개막돼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국정 방향을 논의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9일 열린 제10기 상무위 31차 회의에서 내년 3월 열릴 전인대에서 국가 주석,부주석,전인대 상무위원장,국무원 총리,부총리,국무위원,장관,최고 인민법원장 등 지도부를 선출키로 확정했다.

3월 전인대에서 후진타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원자바오 총리 등 국가서열 1∼3위는 유임돼 후 주석의 집권 2기가 공식 시작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