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임기 중 마지막 특별 사면을 단행한다.

특사 대상에는 기업인,정치인과 고위 공직자,국가보안법 위반자를 비롯한 노동ㆍ공안 사범 등이 포함됐으며 규모는 60여명 안팎이 될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기업인 중에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및 계열사 전직 임원,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등이 사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중에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복권이 예상되며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형수 중 10년 이상 복역한 모범수 일부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