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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시위.폭동‥소요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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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로 파키스탄의 소요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토의 정치적 후계자 문제가 본격 거론되고 있다.

    부토 암살 나흘째인 30일 파키스탄 곳곳에서 극심한 시위와 폭동이 일어나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다.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에서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고 북서부 페샤와르에서는 3000여명의 시위대가 무샤라프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상점 등을 부수기도 했다.

    하이데라바드에서는 얼굴을 가린 무장 괴한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부토 지지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까지 소요 사태로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국이 혼란에 빠져들자 파키스탄 정부는 주요 도시마다 정규군을 배치하고 일부 지역의 보안군에는 발포권까지 부여했다.

    다음 달 8일로 예정됐던 총선도 준비에 차질이 생기면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28일 부토의 장례식을 계기로 '정치적 후임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뉴스위크 인터넷판은 29일 부토 전 총리가 생전에 작성한 유언장을 통해 아들인 빌라왈을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 겸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새 지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한 빌라왈은 아직 19세여서 부토의 남편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당분간 '섭정 역할'을 할 것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부토의 해외 망명 기간에 PPP를 대신 이끌었던 아민 파힘 당부의장은 카리스마가 부족해 총리 후보로 추대되기 힘들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전망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총선 후에 부토와 권력을 분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김유미 기자/연합뉴스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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