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7% "새해 고용문제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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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내년 경제 부문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고용환경 개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경제부가 포털사이트 정책블로그에서 조사해 30일 발표한 '내년 경제부문 희망사항' 설문 결과에 따르면 답변자(1095명) 중 47.2%가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해결 등 '고용환경 개선'을 꼽았다.
아이디 minaj85는 "내년이면 대학 4학년이 돼 지옥 같은 취업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 지금부터 두려움이 밀려온다"고 호소하면서 "이태백이나 88만원 세대 같은 단어가 조금이라도 덜 들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14.5%는 내년 희망 사항이 물가 등 서민생활 안정이라고 답했다.
아이디 ok0628은 "우리집은 월수입 150만원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내년에도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경제 성장(7%) 집값 안정(5%) 양극화 해소(3.5%) 등의 바람도 많았다.
펀드 대박을 내년 희망 사항으로 적은 사람도 3%나 돼 펀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 밖에 사교육비 경감,세금 및 공공요금 인하,남북경협 활성화 등도 새해 소망으로 나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재정경제부가 포털사이트 정책블로그에서 조사해 30일 발표한 '내년 경제부문 희망사항' 설문 결과에 따르면 답변자(1095명) 중 47.2%가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해결 등 '고용환경 개선'을 꼽았다.
아이디 minaj85는 "내년이면 대학 4학년이 돼 지옥 같은 취업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 지금부터 두려움이 밀려온다"고 호소하면서 "이태백이나 88만원 세대 같은 단어가 조금이라도 덜 들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14.5%는 내년 희망 사항이 물가 등 서민생활 안정이라고 답했다.
아이디 ok0628은 "우리집은 월수입 150만원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내년에도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경제 성장(7%) 집값 안정(5%) 양극화 해소(3.5%) 등의 바람도 많았다.
펀드 대박을 내년 희망 사항으로 적은 사람도 3%나 돼 펀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 밖에 사교육비 경감,세금 및 공공요금 인하,남북경협 활성화 등도 새해 소망으로 나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