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석우 교수팀, 충격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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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뇌 속에 저장된 공포나 충격 같은 원하지 않은 기억이 사라지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찾아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석우 교수팀은 기억 소멸은 기억이 만들어질 때 생긴 시냅스(신경세포 연결 부위)가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관련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억의 조절과 소멸 등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공포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중독증 등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로 서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다.
기억은 이런 시냅스에 신호전달 에너지가 강해지면서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공포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중독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석우 교수팀은 기억 소멸은 기억이 만들어질 때 생긴 시냅스(신경세포 연결 부위)가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관련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억의 조절과 소멸 등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공포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중독증 등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로 서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다.
기억은 이런 시냅스에 신호전달 에너지가 강해지면서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공포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중독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