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기대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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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다.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우려감이 있지만 과거 지분 매각 당시를 보면 수급 부담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누리증권에 따르면 2004년 9월과 2007년 6월 2차례에 걸친 지분 매각을 전후한 1개월간 우리금융 주가는 다른 은행주보다 대부분 초과 상승했다.
2004년 9월8일 예보가 우리금융 지분 5.7%를 매각하기 전 한 달간 우리금융은 10.9%,1개월 후엔 15.9% 상승했다.
은행업종지수보다 1개월 전은 2.0%포인트 부진했으나 1개월 후에는 10.4%포인트 초과상승했다.
2007년 6월21일 예보가 5.0%를 매각할 때도 1개월 전에는 6.2%,1개월 후에도 1.7% 각각 올랐다.
업종지수대비 0.5%포인트와 2.1%포인트 초과상승한 것이다.
조병문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금융은 예보의 지분 매각 1개월 후 다른 은행주 대비 초과 상승했다"며 "매각 전 주가 조정이 있다면 이를 주식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영화 진행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 기대감이 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예보는 올 1월 중 보유지분의 약 7%(1조원)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최근 삼성증권 등 4개사를 주간사로 선정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우려감이 있지만 과거 지분 매각 당시를 보면 수급 부담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누리증권에 따르면 2004년 9월과 2007년 6월 2차례에 걸친 지분 매각을 전후한 1개월간 우리금융 주가는 다른 은행주보다 대부분 초과 상승했다.
2004년 9월8일 예보가 우리금융 지분 5.7%를 매각하기 전 한 달간 우리금융은 10.9%,1개월 후엔 15.9% 상승했다.
은행업종지수보다 1개월 전은 2.0%포인트 부진했으나 1개월 후에는 10.4%포인트 초과상승했다.
2007년 6월21일 예보가 5.0%를 매각할 때도 1개월 전에는 6.2%,1개월 후에도 1.7% 각각 올랐다.
업종지수대비 0.5%포인트와 2.1%포인트 초과상승한 것이다.
조병문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금융은 예보의 지분 매각 1개월 후 다른 은행주 대비 초과 상승했다"며 "매각 전 주가 조정이 있다면 이를 주식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영화 진행에 따른 주주가치 상승 기대감이 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예보는 올 1월 중 보유지분의 약 7%(1조원)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최근 삼성증권 등 4개사를 주간사로 선정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