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최고의 사기꾼 박용우, 대역 없는 완벽한 성룡식 액션 선보여’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에서 젠틀하면서도 날렵한 사기꾼으로 대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용우가 이번에는 총과 칼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유쾌통쾌상쾌 ‘성룡식’ 액션을 선보여 또 한 번 화두에 올랐다.



가수 ‘춘자’(이보영)를 사이에 두고 ‘야마다’(김수현)와 삼각관계에 처한 ‘봉구’(박용우)는 야마다와의 싸움을 모면하기 위해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100% 활용한 액션을 펼쳤다. 일본도를 피하기 위해 접시를 던지고, 일장기를 뜯어 야마다를 휘감는가 하면, 무대위 마이크로 칼을 막아내는 순발력까지 재치 있게 표현했다.



또한 큰 부상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역을 쓰지 않은 박용우는 야마다의 칼을 피하기 위해 2.5미터 높이 난간에서 대역 없이 뛰어 내리며 치고 빠지는 기술을 순발력 있게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는 과거 성룡이 작은 틈새로 탈출하며 늘 위기를 모면했던 것처럼 배우 박용우 또한 몸을 사리지 않고 점프하여 탈출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완벽한 성룡식 액션기술을 200% 발휘한 것이다.



이렇게 박용우가 완벽한 성룡식 액션을 재현하기까지는 3개월간의 실전 같은 액션 트레이닝과 손톱, 발톱이 깨지는 부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열혈 투혼을 발휘한 덕에 ‘순발력이 강하고, 동작을 쉽게 몸에 익히는 것을 봤을때 운동신경이 남다른 배우인 것 같다’는 신재명 무술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배우 박용우의 화려한 액션 연기가 더욱 돋보이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일본에 빼앗긴 전설 속 3천 캐럿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천의 얼굴을 가진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박용우 분)’와 낮 밤이 다른 내숭 100단 도둑 ‘춘자(이보영 분)’가 별이는 지상최대의 작전을 담은 해방기 코믹액션영화로 2008년 1월 말, 조선을 뒤흔든 지상 최상 최대의 작전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