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니' 이지아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오후 9시 40분에 서울 여의도 MBC 본사 D공개홀에서 신동엽과 현영의 사회로 진행된 2007 MBC 연기대상에서 이지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는 탑 스타일의 무릎까지 오는 흰색 드레스에 왼쪽 옆에 검은색의 실로 글자를 새겨 남은 실을 자신의 왼쪽 손가락에 연결하는 특이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역시 직집 디자인한 검은색 편지봉투 모양의 클러치백을 들고 나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지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패서디나 아트센터에 다니며 익힌 패션 감각을 살려 자신의 드레스를 직집 디자인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이지아는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지아는 인기상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에서 해맑게 웃으며 "저 그럼 인기 많은거 맞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