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성장엔진을 다시 달궈라"...이동통신ㆍ인터넷ㆍSW 업체 등 일제히 공격경영 계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2008년 새해 경영 화두는 '공격 경영을 통한 성장'으로 압축된다.
올해는 인터넷TV(IPTV) 상용화로 통신과 방송 등 컨버전스(융합)가 그 어느 때보다 심해질 전망이다.
KT는 남중수 사장의 연임을 계기로 공격 경영에 나선다.
남 사장은 최근 송년간담회에서 "IPTV,와이브로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6년간 11조원대에 머문 연 매출을 12조원대에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2조6000억원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사내 독립기업인 CIC(컴퍼니 인 컴퍼니) 제도를 도입,독립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 극대화를 꾀하고 나섰다.
성장의 양대 축은 글로벌과 컨버전스다.
글로벌 사업을 CIC로 독립시키고 컨버전스 사업을 맡을 CIC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방송.통신,통신.인터넷 등 다른 업종 간 컨버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KTF는 올해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쇼'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다른 업종과의 제휴를 강화해 다양한 결합 서비스와 요금 상품을 선보여 3세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도 올해 본격화할 3세대 리비전A 서비스를 앞세워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7000억원대로 잡았다.
인터넷 포털 업계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에 경영목표를 맞췄다.
최휘영 NHN 사장은 "새해에는 IPTV,모바일 등 컨버전스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검색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 올해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등 세계 각지로 검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내걸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오피스,리눅스의 양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배학 티맥스소프트 해외담당 사장은 "올해 1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것"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올해는 인터넷TV(IPTV) 상용화로 통신과 방송 등 컨버전스(융합)가 그 어느 때보다 심해질 전망이다.
KT는 남중수 사장의 연임을 계기로 공격 경영에 나선다.
남 사장은 최근 송년간담회에서 "IPTV,와이브로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6년간 11조원대에 머문 연 매출을 12조원대에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2조6000억원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사내 독립기업인 CIC(컴퍼니 인 컴퍼니) 제도를 도입,독립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 극대화를 꾀하고 나섰다.
성장의 양대 축은 글로벌과 컨버전스다.
글로벌 사업을 CIC로 독립시키고 컨버전스 사업을 맡을 CIC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방송.통신,통신.인터넷 등 다른 업종 간 컨버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KTF는 올해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쇼'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다른 업종과의 제휴를 강화해 다양한 결합 서비스와 요금 상품을 선보여 3세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도 올해 본격화할 3세대 리비전A 서비스를 앞세워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7000억원대로 잡았다.
인터넷 포털 업계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에 경영목표를 맞췄다.
최휘영 NHN 사장은 "새해에는 IPTV,모바일 등 컨버전스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검색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 올해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등 세계 각지로 검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내걸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오피스,리눅스의 양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배학 티맥스소프트 해외담당 사장은 "올해 1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것"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