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戊子年 쥐띠 CEO들 "올해는 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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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아 달리고 또 달린다"
2008년 무자년 쥐띠 해를 맞는 '쥐띠 출신' 총수나 최고경영자(CEO)들의 새해 각오는 남다르다.
올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를 비롯해 유가,환율 등 외부 변수의 출렁임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일궈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는 특히 쥐띠 CEO들이 힘들었던 지난해와는 달리,올해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500대기업 CEO중 쥐띠 CEO는 대략 50여명 정도.이중 오너 회장만 10여명이다.
60년생 쥐띠의 대표적인 젊은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그는 올해를 '변화의 해'로 규정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정도"라며 "2008년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해로,부족한 힘은 하나로 '같이' 모으고 더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SK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 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정몽진 KCC 회장,이영두 그린화재 회장 등도 모두 60년 동갑내기로 쥐띠 해에 태어났다.
48년생 총수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허창수 GS그룹 회장.그는 올해 M&A(인수.합병)를 통해 대우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등 굵직한 '대어'들을 낚을 채비를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2005년 GS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10년 중장기 비전을 선언했는데,올해는 바로 그 중간에 해당하는 중요한 해"라며 "출범 당시의 초심으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설원봉 대한제당 회장,이진방 대한해운 회장,허동섭 한일시멘트 회장 등이 48년생 쥐띠 총수들이다.
이들은 올해 모두 환갑을 맞는다.
쥐띠 전문경영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쥐띠 해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CEO 중 한 명은 48년생인 남용 LG전자 부회장.그는 "쥐는 부지런하고 끊임없이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돈을 잘 모으는 세 가지 특성이 있다"며 "이 같은 쥐의 장점을 살려 LG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앞으로 LG전자를 먹여살릴 새 먹거리(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도 48년 쥐띠다.
그는 "쥐처럼 총명하고 부지런하게 더 열심히 뛰어,현대자동차가 국가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A의 귀재로 불리는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도 빼놓을 수 없다.
임 사장은 "쥐처럼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전선사업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키우고 건설.레저 사업도 최대한 빨리 신성장동력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이를 통해 2010년 에비타(EBITA,감가상각전 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중 팬택 사장도 "지난 한 해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휴일과 밤낮도 잊은 채 정신없이 달려왔다"면서 "올해 쥐띠 해를 맞아 팬택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발 앞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48년생 중엔 스타급 CEO들이 즐비하다.
강유식 ㈜LG 부회장,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김영철 동국제강 사장,기준 KP케미칼 사장,김재학 ㈜효성 사장,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도 모두 48년생 쥐띠에 태어났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도 쥐띠다.
장창민/유창재/유승호 기자 cmjang@hankyung.com
올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를 비롯해 유가,환율 등 외부 변수의 출렁임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일궈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는 특히 쥐띠 CEO들이 힘들었던 지난해와는 달리,올해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500대기업 CEO중 쥐띠 CEO는 대략 50여명 정도.이중 오너 회장만 10여명이다.
60년생 쥐띠의 대표적인 젊은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그는 올해를 '변화의 해'로 규정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정도"라며 "2008년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해로,부족한 힘은 하나로 '같이' 모으고 더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SK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 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정몽진 KCC 회장,이영두 그린화재 회장 등도 모두 60년 동갑내기로 쥐띠 해에 태어났다.
48년생 총수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허창수 GS그룹 회장.그는 올해 M&A(인수.합병)를 통해 대우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등 굵직한 '대어'들을 낚을 채비를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2005년 GS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10년 중장기 비전을 선언했는데,올해는 바로 그 중간에 해당하는 중요한 해"라며 "출범 당시의 초심으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설원봉 대한제당 회장,이진방 대한해운 회장,허동섭 한일시멘트 회장 등이 48년생 쥐띠 총수들이다.
이들은 올해 모두 환갑을 맞는다.
쥐띠 전문경영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쥐띠 해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CEO 중 한 명은 48년생인 남용 LG전자 부회장.그는 "쥐는 부지런하고 끊임없이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돈을 잘 모으는 세 가지 특성이 있다"며 "이 같은 쥐의 장점을 살려 LG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앞으로 LG전자를 먹여살릴 새 먹거리(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도 48년 쥐띠다.
그는 "쥐처럼 총명하고 부지런하게 더 열심히 뛰어,현대자동차가 국가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A의 귀재로 불리는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도 빼놓을 수 없다.
임 사장은 "쥐처럼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전선사업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키우고 건설.레저 사업도 최대한 빨리 신성장동력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이를 통해 2010년 에비타(EBITA,감가상각전 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중 팬택 사장도 "지난 한 해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휴일과 밤낮도 잊은 채 정신없이 달려왔다"면서 "올해 쥐띠 해를 맞아 팬택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발 앞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48년생 중엔 스타급 CEO들이 즐비하다.
강유식 ㈜LG 부회장,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김영철 동국제강 사장,기준 KP케미칼 사장,김재학 ㈜효성 사장,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도 모두 48년생 쥐띠에 태어났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도 쥐띠다.
장창민/유창재/유승호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