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인수위원장 "관료 집단이기주의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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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31일 "관료사회의 문제점이나 집단 이기주의는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자기 일을 해내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으로 공무원 사회도 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으로 인수위는 공무원들을 신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불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가이드라인으로 숫자는 줄이지 않고 기능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꾀한다고 했는데 인수위도 비슷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지난 대선에서 530만표라는 차이로 국민들이 이명박 당선자를 지지해준 것으로 끝났다"면서 "참여정부가 잘한 부분도 꼼꼼히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자가 기업인들과 만나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하겠다'고 말했는데 나는 프레스 프렌들리(press-friendly)한 인수위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으로 인수위는 공무원들을 신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불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가이드라인으로 숫자는 줄이지 않고 기능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꾀한다고 했는데 인수위도 비슷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지난 대선에서 530만표라는 차이로 국민들이 이명박 당선자를 지지해준 것으로 끝났다"면서 "참여정부가 잘한 부분도 꼼꼼히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자가 기업인들과 만나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하겠다'고 말했는데 나는 프레스 프렌들리(press-friendly)한 인수위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