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맘'을 당당히 선언한 방송인 허수경(40)이 드디어 딸을 출산했다.

허수경은 당초 1월초 출산 예정이었으나 31일 낮 12시에 건강한 딸을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수경은 지난 28일 열린 '2007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스타상 AM부문 상을 수상했다. SBS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중인 허수경은 "사상 최초 수상분만이 아니냐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수경은 "요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10개월 째를 보내고 있다. 좋은 상까지 받게 되서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허수경은 "지금 정말 긴박한 상황이다. (출산이) 오늘 내일 하는 상황이라 조금만 말해도 숨이 차다. 우리 스태프들이 '수상 소감을 얘기하다가 수상 분만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아직 기별은 없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SBS 라디오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 중인 허수경은 3주 가량 출산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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