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융 대전망] 하나은행 ‥ 글로벌뱅크 체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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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나은행(행장 김종열)의 최대 역점 과제는 글로벌 금융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중국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은행을 인수하거나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에는 철저한 현지화로 실질적인 해외 영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두바이와 런던에 각각 사무소와 지점을 신설해 해외 진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두 곳에 진출하게 되면 하나은행은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홍콩,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6곳의 국제금융 중심지에 네트워크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연내 해외자산을 4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2.5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 전체 자산의 5%에 해당한다.
나아가 2010년까지 캄보디아와 러시아,필리핀,대만 등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해 해외 자산 비중을 그룹 전체의 10%인 2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빈탕 마눙갈 뱅크와 미국 LA의 커먼웰스비즈니스뱅크를 인수한 데 이어 러시아와 캄보디아,필리핀,대만 등 해외 현지 은행 추가 인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는 영업망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올해 중국 은행과 다른 외국계 은행들이 진출하지 않은 주로 동북 3성 및 산둥성을 공략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프라이빗뱅킹(PB)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인구의 3%인 부유층 고객을 주 타깃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현재 7개인 중국 내 하나은행 점포 수도 2012년까지 4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실패하면 인도네시아나 다른 나라에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반드시 중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제휴 사이트 수를 늘리고 하나 N플라자 채널을 통해 하나캐피탈의 소액신용대출 및 할부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지난해에 중국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은행을 인수하거나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에는 철저한 현지화로 실질적인 해외 영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두바이와 런던에 각각 사무소와 지점을 신설해 해외 진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두 곳에 진출하게 되면 하나은행은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홍콩,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6곳의 국제금융 중심지에 네트워크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연내 해외자산을 4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2.5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 전체 자산의 5%에 해당한다.
나아가 2010년까지 캄보디아와 러시아,필리핀,대만 등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해 해외 자산 비중을 그룹 전체의 10%인 2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빈탕 마눙갈 뱅크와 미국 LA의 커먼웰스비즈니스뱅크를 인수한 데 이어 러시아와 캄보디아,필리핀,대만 등 해외 현지 은행 추가 인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는 영업망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올해 중국 은행과 다른 외국계 은행들이 진출하지 않은 주로 동북 3성 및 산둥성을 공략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프라이빗뱅킹(PB)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인구의 3%인 부유층 고객을 주 타깃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현재 7개인 중국 내 하나은행 점포 수도 2012년까지 4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실패하면 인도네시아나 다른 나라에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반드시 중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제휴 사이트 수를 늘리고 하나 N플라자 채널을 통해 하나캐피탈의 소액신용대출 및 할부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