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환경청정기술연구센터(소장 정찬교)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8년 6월 설립된 지역혁신연구센터다.

경기도 화성 시화 안산지구를 둘러싼 테크노벨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센터의 기본 목표는 지역 특성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 및 청정기술 분야에서 제조업 간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촉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센터는 연구개발 산학협력 특화산업 분야로 나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는 장기 기초 공동연구와 산업체와의 단기ㆍ응용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산학협력 분야는 기술지도 공정 진단 및 정보자료 제공과 환경청정기술 지도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화산업 분야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경기도 동부권(수원 화성 성남 용인 평택) 헬프데스크 운영 사업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자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사업,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동향 및 대응정보 제공,교육 홍보 등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기업 상황에 맞는 방법ㆍ기술 개발을 위한 전기ㆍ전자분야 중소기업 종합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센터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역 기업에 대해 유해물질 시험 분석,악취 측정 및 분석,휘발성 유기화합물 측정 및 분석,실내 공기질 측정 및 분석 등의 시험분석 비용을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찬교 소장은 "많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받았으며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악취검사기관,삼성전자 에코파트너연구소 분석기관 인증,LG전자 그린파트너연구소 분석기관에 등록됐다.

정 소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유해물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을 갖춘 연구센터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