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융 대전망] 국민은행 ‥ 아시아 '금융의 별' 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은행은 올해 국내 은행 중 가장 바쁜 은행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말 재신임을 얻은 강정원 행장이 변화를 선언하고 신성장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강 행장은 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은 첫 3년 동안은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힘입어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강 행장이 새로운 성장의 목표로 내세운 것은 '아시아 금융시장의 별'.한국의 1등 은행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 1등 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국내 2위권 은행과의 격차도 확실히 벌려 국내에서 확고부동한 1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도 담겨져 있다.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변신이다.
국민은행은 올 9월께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칭 'KB국민금융지주'를 출범시키고 은행 외 생명보험사 자산운용사 선물 부동산신탁 등 자회사를 병렬로 놓는 구조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한누리투자증권 인수협상도 마무리지었다.
지분 95.8%를 2663억원에 사들이기로 했으며 현재 금융감독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증권업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투자은행(IB)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올해 중 서민금융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은행 거래고객 바로 밑단계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현재 대부업체 등보다 다소 저렴한 금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손해보험사 인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HSBC의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인수에 재도전한다는 각오다.
국민은행의 또다른 신성장 전략은 해외진출이다.
강 행장은 이와 관련,"2007년 곳곳에 씨를 뿌렸으니 2008년부터는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현지 은행을 내년엔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지난해 10월 말 재신임을 얻은 강정원 행장이 변화를 선언하고 신성장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강 행장은 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은 첫 3년 동안은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힘입어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강 행장이 새로운 성장의 목표로 내세운 것은 '아시아 금융시장의 별'.한국의 1등 은행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 1등 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국내 2위권 은행과의 격차도 확실히 벌려 국내에서 확고부동한 1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도 담겨져 있다.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변신이다.
국민은행은 올 9월께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칭 'KB국민금융지주'를 출범시키고 은행 외 생명보험사 자산운용사 선물 부동산신탁 등 자회사를 병렬로 놓는 구조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한누리투자증권 인수협상도 마무리지었다.
지분 95.8%를 2663억원에 사들이기로 했으며 현재 금융감독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증권업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투자은행(IB)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올해 중 서민금융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은행 거래고객 바로 밑단계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현재 대부업체 등보다 다소 저렴한 금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손해보험사 인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HSBC의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인수에 재도전한다는 각오다.
국민은행의 또다른 신성장 전략은 해외진출이다.
강 행장은 이와 관련,"2007년 곳곳에 씨를 뿌렸으니 2008년부터는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현지 은행을 내년엔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