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문화사업단(단장 이종대)은 2005년부터 3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특성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사업은 '영상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혁신사업'.사업단은 2005년 설립된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개발센터,영상미디어센터,게임연구센터 등 다섯개 센터를 통해 영상문화콘텐츠 교육,CT연구 및 산·학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교수요원 채용,맞춤형 교과과정 제공,다양한 장학제도,산·학·연 연계체제 구축,국제화 교육 등 전략적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현장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극작부문 국내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이만희 작가와 국내 대표적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의 차승재 대표,2007년에는 CJ엔터테먼트 이강복 전 대표를 교수로 특별 초빙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맞춤형 교과과정 제공도 사업단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원 개별 학과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학제적 융합을 꾀할 수 있는 수평적 연계 교과과정은 물론 문화산업 장르별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트랙별 교과과정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 대학원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2006년의 경우 영상대학원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와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화 교육 강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120여명을 학술교류,해외 인턴십,해외 산업체 세미나 등을 목적으로 해외에 파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업단은 최근 ICMC(International Computer Music Conference)를 비롯한 국내외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데 이어 밴쿠버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이종대 단장은 "동국대학교가 충무로는 물론 동북아 영상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재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