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유망펀드] 브라질ㆍ러시아‥원자재값 강세 수혜ㆍ상대적 저평가 '매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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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부담이 작다는 점도 이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브라질의 작년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4.4%,4.0%로 2008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도 3.6%,3.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일제히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 2014년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은 중장기적으로 브라질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증시는 5년 연속 상승추세를 이어오며 전체 시가총액이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도이치자산운용은 기업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브릭스 국가 내 브라질 증시의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선임연구원도 "미국 수출 비중이 16%에 불과해 내년 미 경기 침체 우려 영향이 크지 않다"며 "안정된 경제 성장에 따라 주가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도 2000~2005년 연평균 6.8%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향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낙후된 남부지역이 성장,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소득 증가로 소비가 급증,유럽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수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러시아 경제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예상 외로 급락할 경우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미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국가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국제 유가가 러시아가 예상한 배럴당 61달러 수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아 경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러시아의 새해 GDP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러시아 증시 PER는 11배 수준으로 브릭스 국가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산업 국유화 문제나 정치적 리스크가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불안감도 작년 12월 친 푸틴 성향의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를 거두면서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지난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부담이 작다는 점도 이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브라질의 작년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4.4%,4.0%로 2008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도 3.6%,3.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일제히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 2014년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은 중장기적으로 브라질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증시는 5년 연속 상승추세를 이어오며 전체 시가총액이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도이치자산운용은 기업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브릭스 국가 내 브라질 증시의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선임연구원도 "미국 수출 비중이 16%에 불과해 내년 미 경기 침체 우려 영향이 크지 않다"며 "안정된 경제 성장에 따라 주가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도 2000~2005년 연평균 6.8%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향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낙후된 남부지역이 성장,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소득 증가로 소비가 급증,유럽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수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러시아 경제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예상 외로 급락할 경우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미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국가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국제 유가가 러시아가 예상한 배럴당 61달러 수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아 경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러시아의 새해 GDP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러시아 증시 PER는 11배 수준으로 브릭스 국가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산업 국유화 문제나 정치적 리스크가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불안감도 작년 12월 친 푸틴 성향의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를 거두면서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