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투신운용의 '친디아주식형투자신탁'은 중국 인도 등 대표적 이머징시장에 대한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

중국과 인도의 모 펀드에 투자하는 자펀드 성격으로 상호 보완적 성장동력을 보유한 2개국에 대한 투자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2007년 3월 설정 된 이후 지난 12월28일 현재 54.6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PCA인도주식 모펀드 제1-1호'와 'PCA중국주식 모펀드 제1-1호'에 대한 투자를 통해 △모 펀드의 저평가 종목 발굴방식 수익전략과 △자 펀드의 자산배분 중심 운용을 조합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는 PCA의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이다.

중국 모 펀드는 중국 금융그룹인 씨틱(Citic)과 합작설립한 씨틱PCA가 1조4000억원 규모를 운용 중이며,인도에서는 현지 ICICI은행과 합작사인 PCA ICICI가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PCA ICICI의 자산운용 규모는 12조원으로 인도에서 자산운용 규모로 2위다.

지난해 10월 말 현재 'PCA친디아주식형펀드'의 업종별 보유종목 비중은 산업재가 25.30%로 가장 높고 이어 금융(19.10%) 에너지(14.70%) 정보산업(11.09%) 순으로 중국과 인도의 성장 산업 비중이 높다.

2007년 3월29일 설정 후 1개월 수익률은 2.25%이며 3개월(10.12%) 6개월(34.68%) 9개월(54.63%) 등 기간이 경과할수록 수익률이 높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