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미술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포털아트(www.porart.com)의 독주다.

신정아 사건, 이중섭화백의 위작사건, 고미술품 감정사 구속, 삼성비자금 사건 등으로 11월, 12월 오프라인 경매사들의 낙찰률이 급하강하고, 낙찰가가 폭락하고, 화랑가의 매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에 낙찰된 박수근 작 “빨래터”가 위작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고, 오프라인 경매를 통하여 판매된 추사 김정희 서예 100여점중 대부분이 위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다.

오프라인 경매와 화랑의 매기가 새해에 더 얼어붙고, 팔려고 나오는 작품들만 화랑에 넘치고, 매기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포털아트의 매출을 계속 증가하고, 인터넷 경매사상 호당 최고가가 갱신되고, 억대 작품이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판매되고 있다.

회원도 급속히 늘어 1만명을 넘어섰다. 미술품 경매에 참여하기 위하여 선 적립하는 적립금은 작년 연초 8천여만원에서 현재 20억원대로 급성장하였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의 이러한 성장은 미술품 애호가들의 도움으로 이룩된 것이고, 포털아트가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며 “지난 한해 동참한 미술품 애호가들을 위한 송년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포털아트는 작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미술품 애호가 200여명을 초청 구랍 30일에 뷔페식 송년회를 포털아트 전시장 5층, 6층, 8층에서 가졌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 전시장은 건평 1천평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이고, 시끄러운 호텔 커피숍 대신 누구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무료 음료제공, 무료 발리파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누구나 예약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미술품 애호가가 주관하는 모임이나 세미나의 경우 미술품과 무관한 경우도 무료로 세미나실을 이용할 수 있고, 미술품 애호가들의 모임인 경우는 포털아트에서 뷔페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며 “포털아트는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아트의 독주는 1)위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였고 2)1~2년 감상 후 언제든지 재경매를 통하여 작품을 되팔 수 있도록 보장하고 3)미술품 가격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미술품투자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에는 30여년 이상 미술품을 구입해 온 미술품 애호가들의 이야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포털아트로 미술품 애호가들이 몰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