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봉쥬르브릭스플러스 펀드'는 성장 기대감이 높은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와 동유럽 중남미 일부 국가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모펀드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펀드는 해외 투자 전문기관인 BNP PAM의 현지법인을 통해 운용되고 있는 봉쥬르 차이나와 봉쥬르 동유럽 플러스,봉쥬르 인디아,봉쥬르 중남미 플러스 등 4개의 모자펀드에 투자한다.

해외 펀드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마땅히 어느 지역에 투자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인기 있는 스타펀드들을 묶어 한번에 투자하는 '봉쥬르 브릭스 플러스'를 주목할 만하다.

신흥시장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면서 동시에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또 신흥국가에 집중하지만 상관관계가 낮은 시장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흥국가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금융과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통신 등의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난해 8월13일부터 판매된 이 펀드는 설정 이후 26.3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5.45%,분기 수익률은 8.53%를 기록했다.

수탁액은 1조300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09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모펀드 기준가격 표시통화인 미국 달러화에 대해 원화와 부분 환헤지를 실행하여 환율 위험을 최소화했다.

선취수수료는 1.0%며 환매수수료는 30일 이내의 경우 이익금의 70%,90일 이내 환매할 경우 30%를 내야 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