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이스턴유럽 주식형펀드'는 러시아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설정된 이 펀드는 중국 등 주요 글로벌펀드가 주춤했던 가운데도 3개월 수익률 16.16%을 기록하며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광범위한 내수 시장과 지속적인 경제 개혁에 힘입어 연 5~6%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세계 최대 천연자원 보유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또 폴란드 체코 등 옛 동유럽 국가들도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자산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하나UBS 이스턴유럽 주식형펀드는 동유럽 기업 주식에 자산의 70% 이상을 편입하고,나머지 30%는 국내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 펀드이기 때문에 해외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이 펀드는 현재 200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 선두 자산운용회사인 UBS글로벌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하며 하나UBS자산운용은 운용 현황의 모니터링 및 유동성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임의식과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선취수수료 1%와 연 1.978%의 신탁보수가 부과되는 클래스A와 선취수수료 없이 연 2.878%의 신탁보수가 부과되는 클래스C 두 종류로 구분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