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대표 한동직 사장)은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6호'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6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시가총액 1위에서 100위 사이의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운용한다. 기업은행, 농협, 동부증권, 메리츠증권, 서울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 등을 통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운용기간은 1년이며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주식편입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쌓아가게 된다. 선물∙옵션을 이용해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특히 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 대비 운용기간동안 4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이 가능하다. 만기시점의 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과 동일하더라도 약 10% 수익을 내며, 최대 20% 수준의 수익이 가능하도록 운용된다.

이성준 리테일영업팀 팀장은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6호'는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ELF)와 수익구조가 비슷하지만 주식과 선물∙옵션매매를 이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면서 "또 ELF와는 달리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며, 6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자산운용의 '델타펀드 시리즈'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5호까지 1조원이 넘게 판매되었으며 지난해말 기준 현재 1조1532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