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가 올해 수도권 지역 공략에 집중 투자한다.

박진호 에넥스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1등 에넥스를 만들기 위해 올해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유통망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80개인 유통망을 120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부엌가구 분야에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사업 강화 및 중국 사업을 더욱 확고히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넥스는 이를 위해 과감한 원가절감,생산성 향상,고수익 제품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등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실력을 높이는 데 과감한 투자를 하고 전문가가 존경받을 수 있는 조직 풍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