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015년까지 수주 24조원,매출 18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10에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GS역전타워에서 김갑렬 사장(최고경영자)과 허명수 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전2015 선포식'을 가졌다.

GS건설은 국내 공사수주 중심의 사업영역을 수처리,폐기물처리 등 첨단환경사업과 발전.가스 등 에너지.플랜트부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카자흐스탄,알제리 등 전략적 진출 국가(New Groth Engine)를 선정,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댐.항만 등 대규모 기간산업과 개발사업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GS건설은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 사업에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갑렬 사장은 이달부터 태국 방콕에 주재하면서 해외사업을 직접 지휘키로 했다.

GS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은 12조2000억원,매출 목표는 6조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