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06년 영화 '괴물'을 들고 나타났다.

한강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낳을 만큼 엄청난 기록들을 세우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그 영화.

송강호를 비롯해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현서역에 고아성양까지 '괴물'을 한국영화의 신화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일구 앵커의 특별출연과 괴물 목소리를 담당한 오달수까지…

2008년 새해 '괴물2'가 제작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괴물 흥행돌풍이 예고 되고 있다. 괴물을 개봉했던 지난 2006년 봉준호 감독은 속편과 리메이크 보다는 시리즈물로 발전 시키고 싶다는 속내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대로 '괴물'이 시리즈물로 2009년 또다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만화 '바보' '아파트'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가 '강풀'이 시나리오 집필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더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괴물2'.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한강의 재발견에서 장소를 '청계천'으로 옮긴다.

'괴물2'의 감독은 아직 미정인 상태. 과연 전편보다 더 훌륭한 '괴물2'가 탄생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네티즌들은 청계천에서의 괴물 모습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놓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