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일자) 2008 증시 체질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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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가 문을 열었다.
첫날 코스피지수가 2.3% 급락한 가운데 마감됐지만 지난 연말 크게 하락한 뉴욕증시 상황을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실망부터 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길게 보면 낙관론이 우세한 편이다.
새 정부 출범(出帆)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다, 주식형 펀드 투자 붐으로 간접투자가 활성화되고 기관투자가 역할이 증대되는 등 증시체질이 개선되며 시장에 원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만만찮게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우선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해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세계적 금융회사들의 경영실적 악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
또 국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앙등,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대두 가능성 등도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내년 2월 시행에 들어가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게 틀림없다.
금융업종간 영역 파괴와 대형사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게 불을 보듯 뻔한 만큼 금융시장 전체적으로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게 너무도 자명하다.
따라서 업계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전문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물론 자본금 확충과 인수ㆍ합병 등을 통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라 할 수 있는 대형 투자은행을 배출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규모의 세계화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한 까닭이다.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부문으로 전문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자본시장통합법의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하고,증권선물거래소는 상품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차질없이 펴나가야 할 것이다.
새해엔 시장활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진증시로의 도약(跳躍) 발판을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는 이야기다.
첫날 코스피지수가 2.3% 급락한 가운데 마감됐지만 지난 연말 크게 하락한 뉴욕증시 상황을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실망부터 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길게 보면 낙관론이 우세한 편이다.
새 정부 출범(出帆)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다, 주식형 펀드 투자 붐으로 간접투자가 활성화되고 기관투자가 역할이 증대되는 등 증시체질이 개선되며 시장에 원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만만찮게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우선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해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세계적 금융회사들의 경영실적 악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
또 국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앙등,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대두 가능성 등도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내년 2월 시행에 들어가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게 틀림없다.
금융업종간 영역 파괴와 대형사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게 불을 보듯 뻔한 만큼 금융시장 전체적으로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게 너무도 자명하다.
따라서 업계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전문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물론 자본금 확충과 인수ㆍ합병 등을 통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라 할 수 있는 대형 투자은행을 배출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규모의 세계화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한 까닭이다.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부문으로 전문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자본시장통합법의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하고,증권선물거래소는 상품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차질없이 펴나가야 할 것이다.
새해엔 시장활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진증시로의 도약(跳躍) 발판을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