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경제연구소 대표들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연구소장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규제개혁과 기업가정신 함양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습니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투자 촉진에서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규제개혁이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은 "우선 출총제 등 출자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해 일반 계열사가 공동 출자해 공동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747', 10년 만에 7대 강국에 못들어간다"며 "생산성과 의식구조 변화, 노사문화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