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는 장소에는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 되버린 고기.

2007년 한해동안 'FTA' '고기 정량제' 등으로 많은 논란이 되었던 가운데 고기보다 더욱 큰 문제는 '불판'이라는 제보가 MBC '불만제로'에 제보됐다.

제보의 내용은 서울 경기지역의 고기불판을 세척하는 세제를 확인결과 알루미늄을 녹이는 부식성 강한 양잿물이라는 것.

이 양잿물은 자동차는 선박을 세척할 때 이용하는 공업용 세제로 의복을 세탁할 때 이요하는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합성세제로 밝혀졌다.

식당들은 여기서 그치지않고 살짝 닿기만 하면 피부를 녹여버리는 염산까지 이용하고 있었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수도권 지역 고기집의 불판 수십 종을 수거해 검증한 결과 세계 잔류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소비자가 기가막혀 -반영구화장의 실체'편이 방송된다.

전국적인 쌩얼 열풍과 함께 화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한 반영구화장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것.

하지만 이 반영구 화장 시술후 많은 부작용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입술에 색소를 넣는 반영구화장을 했다가 입술에 염증이 생기고, 지워지지 않는 짱구눈썹, 짝짝이 눈썹이 되는 등 피해자들의 수와 종류는 셀수 없이 많았다.

현재 병원뿐만 아니라 미용실, 찜질방, 피부관리실 등에서 이름 모를 시술자들에게 쉽게 받을 수 있는 반영구 화장. 반영구화장은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현행 의료법상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 건 모두 불법이다.

이렇게 불법으로 시술되는 반영구화장의 가장큰 문제는 위생상의 문제였다. 한번 썼던 시술 바늘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사용하거나 시술 도중 사용한 수건을 돌려쓰는 등 불법 시술자들의 위생 개념은 희박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B형 간염 및 에이즈 등 각종 질병의 감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

독극물이 남아있는 고기불판의 문제점과 반영구 화장의 문제점은 3일 저녁 6시 50분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