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극장에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감독:권칠인, 제작사:시네마서비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싱글즈' 이후 4년만에 메가폰을 다시 쥔 권칠인 감독의 신작.

배우 이미숙과 김민희, 원더걸스의 안소희뿐 아니라 김성수, 김흥수, 윤희석, 김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가 끝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권칠인 감독은 "싱글즈가 29살의 특정한 나이를 대변하는 약간의 사건드라마성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개개인에게는 큰일이나 다른사람에겐 별 것 아닐 수 있는 사사로운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숙과 김성수는 "김민희의 연기변신이 독특했다"고 칭찬을 전했고, 이에 김민희는 "칭찬 감사하다. 촬영 당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는 세 여자들의 들키지 말아야 할 속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이야기로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